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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Cloud 구축과 운영/아키텍트 방법론

[Cloud 인프라 아키텍트 방법론] AWS vs Azure 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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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어오르고 있는 CSP 시장

 23년을 향해가는 지금 정말 많은 CSP사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1등 기업인 AWS부터 Azure, NCP, GCP 그리고 삼성까지 CSP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수많은 CSP 중에 어떤 CSP를 사용해야 할까? 우선 CSP Market Share를 살펴보자. 22년 기준 아래와 같다.

1위 AWS 34%

2위 Azure 22%

3위 GCP 9.5%

4위 Alibaba 6%

5위 Others 28.5%

https://dgtlinfra.com/top-10-cloud-service-providers-2022/

 AWS의 Market Share 2019년 44%, 2020년 40% AWS의 Market Share는 점점 줄고있지만 그래도 전체 파이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왜일까.. 우선 개인적으로 전부다 디테일하게 사용해보진 않았고, 저 중 Deeply 하게 사용해본 서비스는 저 중 3~4개 정도이고, 나머지는 체험만 해보았다. 몸으로 느껴본 결과 AWS가 선두주자인 데는 우선 기능의 완성도, 신기능 추가 속도, 장애 발생률, 지원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앞서있다. 뒤를 바짝 쫓고 있는 Azure의 경우도 AWS의 대부분의 기능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지만 그 완성도에서 차이가 나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다른 CSP도 정말 많은 노력의 흔적이 보이고,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리 그래도 Apple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와 다른 핸드폰의 완성도를 비교할 수 없지 않은가. 누가 내 목에 칼을 대고 하나의 CSP만 고르라고 한다면 난 AWS를 고르겠다.(각 CSP만의 특장점도 고려 요소이다. 이 부분은 밑에서 다시 살펴보자)

 

- AWS vs Azure vs GCP CSP간의 비교

 Market Share가 줄어들고 있는 것같이, 1위 AWS와 2위 Azure 간의 기술적인, 완성 도적인 차이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기능상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실 상위 CSP 간에는 약간의 특장점이 있다. AWS는 방대한 생태계를 갖춘 만큼, 인터넷에 어마어마한 레퍼런스들이 있다. 리소스가 방대한 만큼 다루기가 쉽다. 처음 접하더라도 AWS공식 가이드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 역시 인터넷에 레퍼런스가 아주 많이 있다.

 Azure는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고있는 MS 서비스들을 아주 간단하게 통합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Office 365나 Active Directory 등. 그리고 Windows OS, SQL 라이선스에 대한 Benefit도 있고, 최적화되어있다. 예를 들면 EOS 된 Windows OS의 기술지원을 연장해준다거나, 기존 사용하던 Windows OS 라이선스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GCP의 경우에는 Google답게 AI나 ML, 빅데이터 관련해서는 아주 강력한 옵션들을 제공한다. 

 다만 이는 어떤 장점을 강조하기 위함이고 사실 어떤 CSP를 쓰던 기본적인 뼈대는 동일하다. 예를 들면 AWS나 Azure를 사용해왔으면 다른 CSP를 사용하더라도 적응이 아주 쉽다. (물론 뼈대는 동일하지만 사용하는 개념은 조금 다르긴 하다. 자꾸 사용해보면서 익숙해지자)

 MS에서는 본인들의 Azure 리소스들을 AWS와 비교한 사이트를 공식적으로 제공한다. 아래 매뉴얼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learn.microsoft.com/ko-kr/azure/architecture/aws-professional/services

 

- 어떤 CSP가 나의 환경에 적합할까?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CSP별로 적합한 CSP를 골라야하는 미션이 주어진 적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OS가 MS면 Azure, 리눅스면 AWS(Amazon linux가 있으니까라고 생각했다.), 빅데이터, AI/ML 관련이면 GCP, Oracle DB를 쓴다면 OCI 아주 간단한 모습으로 분류하였었다. 막무가내로 분류한 것이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게 틀린 것도 아니다. MS나 AWS, GCP, Oracle등 지금 CSP사업자로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원래 CSP가 주된 업이 아닌 회사들이다. 그렇다 보니 CSP에서의 자신의 강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서비스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부분과 같이 MS의 Windows, MSSQL, Oracle의 DB, Google의 빅데이터, 오픈소스 활용등 내 서비스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서 비용적으로 기능적으로 좀 더 활용할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MS는 OS에 설치된 MSSQL을 감지하여 포탈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고, PowerBI나 Office 365, AD도 포탈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MS 서비스와 강력하게 연계되어있으면 AWS가 아무리 안정적이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이 되는 것이다. Oracle의 경우에도 다른 CSP사에 비해 Oracle DB에 만큼은 강력한 기능들을 지원해준다. 심지어 Private 한 환경에서의 Oracle DB도 세팅이 가능하다. 

 Alibaba나 Tencent는 조금 특별하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중국과 관련된 시스템의 경우에는 중국 업체를 써야만 하는 상황이 많기 떄문이다.

 (마무리하기 전에 한 가지만 더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설명한 조건들을 무시하는 것은 비용적인 이점이다. 반드시 각 CSP사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통해 비용을 비교해보고 선택하자.)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지금은 AWS가 가진 경험과 레퍼런스를 따라가기 어렵다. 다만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시간이 갈수록 기술격차는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AWS지만 몇 년 뒤에는 Azure가 역전해 있을지도 모르는 게 우리의 IT 생태계이다.

 위와 같이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제대로 된 설명을 듣기 위해서는 각 CSP업체에 연락해보기를 권장한다. CSP 회사들은 지금 고객 유치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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