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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스포츠/경기 분석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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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 9번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는 국가대표 공격수

 전북 현대에서 2021년 김천 상무로 군 입대한 공격수 조규성은 대한민국의 키 큰 장신 9번 공격수의 계보를 잇는 공격수이다. 대학생 때까지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그는 프로에 와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전환하였다. 그래서 공격수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가지고 있는 체력과 적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21시즌 벌크업을 하며 스피드는 줄어들었지만 파워가 굉장히 좋아져 수비진과 경합이 크게 발달하였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189cm의 신장은 역대 대표팀 공격수중 김신욱 다음으로 크며, 큰 신장과 높은 점프력으로 공중볼 경합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22시즌 전까지는 골 결정력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단점을 보완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득점 중 페널티 킥의 비중이 높아 완전히 보완되었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좋은 피지컬에 뛰어난 침투 능력, 공간 활용 능력을 활용하여, 기량이 매해 좋아지고 있어 힘, 스피드, 활동량, 골 결정력 모두 갖춘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완성형 포워드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진과의 경합과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손흥민과 황희찬이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2선 공격진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손흥민의 부상, 황희찬의 부재, 황의조의 폼 저하로 2선 공격진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에 K리그에서 처럼 본인이 해결할 상황에서는 본인이 해결해줄 필요가 있다.

 수려한 외모, 패션센스와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3만명정도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50만으로 급상승하였다.

-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경기력

 1)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후반 74분 황의조를 대신하여 투입되었다. 4-5-1 포지션에서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바람에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고, 고립된 위치의 문제로 전방 압박 또한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조규성을 향한 패스들도 수비진 골 경합을 위함이 아닌 스루패스로 오게 되어, 피지컬의 장점을 크게 살릴 수가 없었다. 다만 선발 출전한 황의조보다는 좋은 활약상을 보여, 가나전에서 선발 출장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경합 중 호세 히메네스에게 반칙을 범하여 옐로 카드도 한 장 받았다. 

 

BBC에서 팬투표로 진행된 우루과이 평점에서는 교체되어 큰 활약을 하지 못해 좋지 못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 7.88 김승규 7.45 김문환 7.34 김진수 7.29 김민재 7.23 김영권 7.22 황인범 7.04 이재성 6.93 이강인 6.93

나상호 6.82 정우영 6.77 손준호 5.98 황의조 5.86 조규성 5.81

 

 2) 대한민국 대 가나

 후반 이강인이 교체되자마자 이강인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받아 2:1로 추격하는 골을 만들었고, 3분 만에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넣어 순식간의 동점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는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멀티골이다. 4번의 유효슈팅, 11km를 뛰는 왕성황 활동량, 경합도 24회나 기록하며 손에 꼽을 활약을 벌였다. 2차전에 몸을 불사르는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3차전을 위해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BBC에서 팬투표로 진행된 가나전의 대한민국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규성 7.86 김민재 6.83 이강인 6.80 손흥민 6.68 김진수 6.54 정우영(5) 6.51 정우영(25) 6.51 황의조 6.41 황인범 6.39

나상호 6.39 권창훈 6.35 김문환 6.31 김영권 6.29 권경원 6.21 김승규 5.78

 

 월드컵 이주의 팀으로도 선정되었고 BBC분석에서는 드로그바가 조규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3)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가나전에서의 활약으로 선발 출장이 예상되나, 체력이 회복 상태에 따라서 황의조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

 포르투갈전에서도 호날두 앞에서 멋진 활약으로 기적을 써 내려가길 바란다.

- 유럽 진출?

 터키의 명문팀 페네르바체에서 조규성을 이적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에 대한 재미를 본 페네르바체가 또 한 번 한국 선수와 인연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페네르바체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그팀 렌에서도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참고로 첼시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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