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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스포츠/경기 분석

[카타르 월드컵] 역대 최고의 월드컵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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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3 : 프랑스 3(승부차기 4:2로 아르헨티나 우승)

- Finally He did it.

메시는 이번 결승전 그러니까 26번째 월드컵 경기 출전으로 독일의 마테우스가 1998년에 세운 최다출전 기록을 깨는 동시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승전에서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내내 보여준 경기력처럼 화살표가 위로 세워져있는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20분동안 경기가 꼬이고 꼬여버린 상황에서 그는 두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두 골은 결승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의 전부가 아니다. 그가 파이널 서드에서 기록한 32개의 패스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뛴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숫자였다.

36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월드컵 트로피가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 메시는 그동안 월드컵없이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비판론자들의 주장에 마침내 답변을 보낼 수 있었다. 메시의 월드컵 미션은 성공으로 완료되었고, 이제 누구도 그의 Legacy에 반박 할수 없게 되었다.

- 음바페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전반전동안 사람들은 음바페의 2022년 월드컵 도전은 끝내 실패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프랑스는 음바페에게 기적을 요구했고, 마지막 10분이 남았을 때까지, 프랑스팀은 음바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였다. 음바페의 첫번째 페널티킥이 프랑스에 약간의 희망을 준 골이었다면, 그의 발리골은 그가 왜 현 세대 최고의 선수인지 증명해준 골이었다. 80분동안은 그의 경기가 아니었지만 그 골이 들어간 순간부터 결승전은 음바페의 것이 되어버렸다.

음바페는 이번 결승전에서 1966년 제프 허스트이래로 역사상 두번째 월드컵 결승전에서 헤트트릭한 선수가 되었다.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총 8골을 넣었는데, 2002년 호나우두 이래로 월드컵 최다 득점이었다. 이 8골은 음바페에게 골드슈를 안겨주었지만, 음바페가 골든슈를 받을 때의 서글픈 모습은 전혀 축하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 왼쪽을 지배한 디 마리아

아르헨티나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는 대회 내내 베스트 11을 조정했지만, 결승전에서 그가 보여준 용병술은 특별했다. 앙헬 디 마리아가 4-3-3의 왼쪽으로 출전하여, 프랑스의 오른쪽 풀백 쿤데를 압박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첫 골을 만든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르헨티나의 두번째 골까지 성공시켜, 월드컵 결승전과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되었다.
디 마리아가 64분에 마르코스 아쿠나와 교체될 때까지 아르헨티나의 패스 흐름을 보면, 스칼로니가 얼마나 결승전의 컨셉을 왼쪽 디마리아에게 맞췄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전반전에 아르헨티나는 중앙이나 오른쪽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작했고, 그쪽에 프랑스 선수들을 유인하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왼쪽의 디마리아에게로 전환하였다. 그리고 디 마리아는 오스만 델벨레나 쿤데를 상대로 1대1돌파를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에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해 주었다.
디 마리아가 아쿠나로 교체될 때까지 디 마리아는 왼쪽 측면에서 프랑스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디 마리아가 교체된 후에도 결승전에는 많은 스토리가 쌓였지만, 디 마리아의 활약은 월드컵 결승 역사상 최고중 하나로 꼽혀야 한다.

- 결승전에서의 기록

2 - 1966년 이후, 월드컵에서 5골 이상 득점하고 20번 이상의 기회를 창출한 선수는 단 두명이다. 1986년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2022년의 리오넬 메시이다.
1 - 아르헨티나의 엔조 페르난데스는 결승전에서 터치 118회, 패스 성공 77회, 태클 10회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0번의
태클은 2006년 젠나로 가투소 이래 월드컵 결승전에서 제일 많은 횟수이다.

원글 :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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