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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스포츠/경기 분석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vs 브라질 16강 해외 분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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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만나는 대한민국과 브라질

H조에서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대한민국과 G조 무난히 1위를 달성한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대한민국이 브라질과 만나는 것은 사상 최초이다. 한국시간 화요일 새벽 4시에 벌어질 경기에 앞서 해외 분석 사이트 Opta의 분석 글을 통해 프리뷰 해보도록 하자.

-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의 출전?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3번이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브라질의 펠레는 현재 암투병중이다. 현재는 항암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어가고 있다. 82세가 된 펠레는 여전히 브라질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이번주 화요일 974 경기장에서 암투병중인 펠레를 마음에 품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 브라질의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네이마르는 펠레의 회복을 위해서 이번 16강 경기에 필사적으로 뛰려고 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네이마르는 월드컵 1차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해 조별리그를 뛰지 못했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G조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금주 초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결승전까지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녹아웃에는 네이마르의 출전을 희망한다고 이야기 했다.  16강 녹아웃부터 네이마르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주장 티아구 실바도 네이마르가 16강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출전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출전은 훈련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하며, 당일 경기장에서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고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훈련과 테스트가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가브리엘 제수스와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으로 브라질의 남은 경기에서 아웃되면서, 네이마르의 복귀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 이번 경기에 대한 양팀의 의지

브라질은 199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16강에서 탈락한 이후로, 단 한번도 16강에서 탈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 예상을 뒷받침 하는 사실은 대한민국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녹아웃 경기이고 16강에서의 유일한 승리는 자국에서 개최된 2002년 뿐이라는 점이다.

브라질의 티테 감독은 브라질이 지난 6월 친선전에서 5:1로 이겼지만 절대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는 "브라질은 카메룬에게, 포르투갈은 한국에게, 프랑스는 튀니지에게,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졌고, 그 결과가 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서 "저는 한국이 굉장히 강하고, 매우 힘든 경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가 유리하고 쉬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하고 카메룬과의 경기에서도 매우 조심히 경기를 치뤘습니다. 우리는 이번 경기가 더 쉽고, 어드벤티지가 있다고 말할수 없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포르투갈에게 일격을 가한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은 우리 태극전사들이 단지 나라 숫자를 채우기 위해 16강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였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승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응원 할수 있는 무언가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16강에 뛰고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을 위해 승리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다.

- 키 플레이어

. Raphinha

조별리그에서 약점으로 보인 대한민국 풀백 수비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선수이다. 하피냐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우리 왼쪽 풀백의 뒷공간을 노릴 것이고 많은 찬스를 만들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도 약점이 있다. 다닐루의 부상문제로 39세의 다니 알베스나 센터백 밀리탕이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Opta는 예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왼쪽에는 손흥민이 있기 떄문에 포르투갈때의 원더골 상황과 같은 역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김진수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주요 공격루트는 왼쪽의 김진수이다. 김진수의 왼쪽에서 많은 시도가 발생하고 있는데, 오픈 플레이 크로스를 김진수의 14개보다 많이 기록한 수비수는 전체를 통틀어 3명뿐이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조규성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에게 공중볼에 대한 위협을 가했고, 브라질을 상대로도 모든 것을 쏟아내야할 것이다.

- 경기 예상

Opta의 슈퍼컴퓨터를 통한 예상에서는 예상대로 브라질의 76%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반면 한국의 승리는 8.2%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Opta예상은 많이 틀리고 있고, 대한민국은16강 진출 확률 9%를 이뤄낸 팀이기에 승부는 끝날때까지 알 수 없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그 누가 대한민국이 16강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가?


원글 : Opta An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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